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 gig 개발의 시작
    우당탕탕 사업일기 2024. 8. 17. 03:13

    개발자지만 미국 출장을 갔을때 영업을 하고 온터라 컴퓨터 앞이 약간 어색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무엇을 어떻게 할지 쭉 적어내려갔다.

     

    크게 정리해보자면 2가지 였다.

     

    1) iOS/AOS 앱 모두 개발

    2)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디제잉, 파티 씬에 오래 있던 사람들과의 미팅

     

    아! 세부적인 일정을 공유하기 전 팀원을 공유하자면 '나' 그리고 '디자이너' 이렇게 2명이다. 디자이너 분은 패션 쪽 종사자이다.

     

    현재 시점에서 앱 디자인, 개발, 영업 등을 모두 혼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까짓거 해보자! 하고 시작했다.

     

    나의 하루 일과는 단순했다.

     

    미팅, 개발, 미팅, 개발의 반복이었다.

     

    다행히?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적극적인 타입이라 미팅을 쉽게 잡을 수 있었고, 매일 최소 하루에 한 분 이상 만났던 것 같다. 카페 앞자리에 앉아 계신 분 한테 말 걸었더니 디제이인 경우도 있었고, 길을 걸어가다 디제잉 장비가 있는 카페면 들어가서 명함드리고 미팅을 잡기도 했다. 

     

    이 모든 것들이 너무 새롭고 재밌었고, 그렇게 나의 캘린더는 미팅으로 꽉꽉 채워져갔다.

     

    미팅을 하며 gig을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고, 새로운 사람을 소개를 받았다. gig의 방향성은 하루하루 달라져갔다. 정확히는 최종 목적지는 있지만, 당장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고,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할까?에 대한 결론이 달라진 것 같다. (사실 최종 목적지도 없었고 미팅하며 잡아갔다 ㅋㅋ)

     

    팀원에게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을 공유 했을때 우선순위 정해서 정리 좀 하자라는 말을 매일 들은 것 같다. 정말 미안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확신은 못하겠다 🤪 

     

    처음 방향성이 잡힌 것은 7월 초였다. 우리는 '앱'에 집중하기로 했다.

     

    6월에는 기존에 iOS 앱만 런칭되어 있었던 것을 iOS/AOS 모두 런칭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SwiftUI -> flutter로 전면 교체)

     

    그동안은 디제이와 베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하여 앱에 "디제이 등록", "베뉴 등록" 기능 정도만 구현되어 있었다. 자체적으로 파티를 열고 영업을 다니며 데이터를 모아왔다.

     

    어느 정도 데이터가 모인 지금 '오픈덱'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우당탕탕 사업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gig 약간의 위기?  (0) 2024.08.17
    (4) gig 첫 앱 홍보  (0) 2024.08.17
    (3) gig 약간의 발전?  (0) 2024.08.17
    (1) 사업의 시작  (0) 2024.08.1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