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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업의 시작
    우당탕탕 사업일기 2024. 8. 17. 02:45

    2024년 5월 어느 화창한 날 퇴사를 하게 되었다.

     

    20대 초반 부족한 나를 받아준 회사였고, 4년 조금 안되게 다녔다.

     

    iOS 네이티브 개발자로 일을 했었다. 스타트업에 대해서, 개발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거창한 이유로 퇴사를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아직도 그 이유를 나조차도 설명하기 어렵다. 그냥.. 퇴사를 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어떤 것을 해야지! 하고 퇴사한 것도 아니라서, 퇴사하고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나를 위해 시간을 쏟았다.

     

    음악을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에 퇴사 후 파티나 클럽을 많이 다닌 것 같다.

     

    나는 디제잉을 정말 좋아한다. 디제이가 들려주는 음악을 감상하러 나는 클럽, 파티에 간다. 뭐랄까? 그 날을 위해 디제이가 열심히 준비한 셋을 즐긴다고 표현하면 좋으려나?

     

    그렇게 즐기고 있던 중 문뜩 앱을 집중해서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2023년 가을쯤 사이드 프로젝트를 혼자서 하나 시작했다. 디제이와 베뉴를 이어주는 플랫폼 'gig'이었다.

     

    큰 이유는 없었다. 단지, 나의 개발 실력이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던 시점이었고 실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다. 당시 처음 서버를 개발해보고 뭔가 실력이 상승한 것 같아, 대표님과 회사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은근 관심받고 싶어했던 기억이 난다 🤣

     

    처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어떤 앱을 개발할까 고민하던 당시 디제잉을 배우고 파티를 열어보고 했던 때라 자연스럽게 디제잉 쪽으로 생각이 움직였다. 처음 디제잉을 시작했을때 가장 막막했던 것이 "어디서 디제잉을 하지?" 였다. 분명 비기너 디제이나 배드룸 디제이들 중 나처럼 기회를 잡는 것이 막막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걸 플랫폼으로 해결해보자! 라는 결심이 섰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 였지만 회사 일이 바쁘고, 출장을 가게 된 탓에 2024년 5월까지 약 4개월 이상 앱을 업데이트 할 수 없었다.

     

    다시 2024년 5월로 돌아와 디제잉을 좋아하는, 즐기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디제잉이라는 문화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어 컴퓨터 앞에 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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